머리위의 새집 허물기

 
 

 

달아의 일기

오늘 아침에 늦잠을 잤다. 깨어보니 지각 5분전. 무조건 뛰었다.
학교에 도착하니 별아가 배를 쥐고 웃었다. 얄미운 별아.
왜 그랬냐고?

 

스타일 다 구겼다.

- 오늘 일기 끝 -

 

 
 


흑흑..너무 불쌍타.
매일 별아에게 당하고 사는 달아가.
여러분도 비슷한 경험들이 있지요? 아침에 자고 나니 머리에 분수도 생기고 소용돌이도 생기고 .
그런데 머리를 감고 나면 머리카락들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지요.

 

 

    만일 머리를 감을 시간이 없다면 어떻게 하지요?
    머리카락을 물로 축인 후 빗질을 하지요. 그러면 어느 정도는 제자리로 돌아와요. 왜 그러냐고요?

    우리가 세수하고 난 바로 후 피부를 만져보면 촉촉하고 부드럽지요. 우리 피부에 물기가 스며든 거지요. 그런데 한참 있다보면 피부가 퍼석퍼석하고 뻣뻣하지요. 피부의 물기가 달아나서 그래요.

    머리카락도 마찬가지예요. 머리카락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되어있는데 물기가 있을 땐 부드럽고, 머리 빗는 모양대로 가지런해지지요. 이렇게 머리카락과 같은 물체에 힘을 가했을 때(예를 들어 빗질) 물체가 부서지지 않고 모양만 달라지는 성질을 가소성이라고 해요. (좀 어려운 말이니까 기억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그러니까 물이 머리카락의 가소성을 크게 해 주는 거지요.

 

 

    그런데 어떤 때는 물을 바르는 것만으로는 해결이 안 될 때가 있어요. 비누나 샴푸로 머리를 감은 후에야 제 모습을 찾을 때가 있지요. 이건 또 왜 일까요?
    그것은 물이 머리카락에 스며드는 것을 방해하는 물질이 머리카락을 감싸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우리 몸에서 배출되는 기름때지요.

 

 

 

    그렇다면 머리카락을 촉촉하게 하기 위해 기름막부터 없애야 겠군요. 비누나 샴푸로. 비누가 기름때를 어떻게 없애냐구요?

    [생활 속의 과학/비누-기름때를 체포하여 물로 데려오다.]

    를 참조하세요.

    아버지들께서 면도하실 때 비누거품을 얼굴에 바르는 것도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수염도 머리카락과 같은 성분인데 비누로 기름 막을 없애고 물로 수염을 촉촉하게 한 후 깎아야 아프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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