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가 왜 나오나요?

 

 
 
 

    그런데 여러 가지 이유로 음식물이 채 소화되지 않고 큰창자에 도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음식물 찌꺼기는 큰창자에 사는 아주 작은 생물들(미생물)의 먹이가 되지요. 이 미생물들이 음식물 찌꺼기를 먹어치우는 동안 발효라는 화학반응이 일어납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발효는 빵 구울 때 쓰아는 이스트가 설탕을 먹고 이산화탄소 기체와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을 만들어 내는 것을 들 수 있지요.

 
 

    그와 비슷한 일이 우리의 큰창자에서도 일어나는 거지요. 큰창자 속에 사는 미생물들이 음식 찌꺼기를 먹고 난 후 뽕뽕. 이 때 나오는 것이 수소, 이산탄소, 메탄 가스 등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방귀는 주로 우리 코를 통해 들어간 질소, 산소와 함께 수소, 메탄가스, 이산화탄소로 이루어진 거지요.

 
 

    건강한 사람들의 장에서는 하루에 500∼4000cc 정도의 가스가 만들어진데요. 그 중 250cc 정도의 가스가 방귀로 몸밖으로 나가게 된데요. 나머지는 장을 통해 흡수되어 트림이나 호흡으로 우리 몸밖으로 빠져 나오구요. 그래서 보통 사람의 경우 하루에 10번 정도 방귀로 가스를 내보낸 다는군요.

 

 

방귀는 왜 냄새가 나나요?

 

모든 방귀가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니에요. 방귀를 이루는 물질로는 앞에서 말한 몇 가지 기체 외에도, 아주 작은 양이지만 황이나 질소를 포함하는 물질이 생겨 같이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이러한 물질들이 냄새가 좀 나쁜 편이지요. 아주 아주 작은 양으로도 우리 코를 자극해요. 황과 질소는 단백질에 주로 들어 있어서 고기와 같은 단백질을 많이 먹고 난 후 실례를 하면 냄새가 좀...

 

언제 방귀를 자주 뀌게 되나요?

 

우리 몸 안에서 가스가 많이 생기려면 큰창자에 아직 소화되지 않은 음식 찌꺼기들이 많이 모여있어야겠지요. 방귀를 자주 뀌게 되는 몇 가지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과식을 하면 아무래도 소화가 덜 되어 큰창자에 도달하는 음식물이 많겠지요. 그러면 가스가 많이 생겨요. 탄수화물 중에는 우리 몸 안에서 소화가 잘 안 되는 것들이 있다고 해요. 밀가루, 보리, 과일, 콩 등에 들어있는 탄수화물들이 그렇다고 해요. 그래서 이런 음식물은 잦은 방귀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우유는 소의 젖이다 보니 사람들 중에는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그런 경우에도 가스가 많이 생기겠지요.

 

방귀 안의 수소, 메탄 가스는 불이 잘 붙는 기체라는데, 불 옆에서 방귀를 뀌면 위험한가요?

 

수소, 메탄 가스가 불이 잘 붙는 기체이기는 하지만 방귀 한번에 들어있는 양이 아주 적어서 불이 나지는 않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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