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수도관이 동파하는 이유

 
 

    물이 얼면 부피가 약 10% 증가합니다. 그러니까 100cc정도의 물을 얼리면 부피가 대략 110cc정도 되지요.

 

 

    만약 병에 물을 가득 담은 후 뚜껑을 열고 얼리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얼음이 되면서 커진 부피만큼 병 밖으로 삐져 나오겠지요.

 

얼리기 전
얼린 후

 

    물을 병에 담고 얼리면 부피가 커지면서 용기 벽에 힘을 가합니다. 이때 이 힘을 어떻게 해서든지 감소시키려고 합니다.
    그 방법은 용기의 가장 약한 부분을 통해 얼음을 내어 보내는 거지요. 뚜껑이 닫히지 않은 병의 경우 주둥이쪽, 뚜껑이 닫힌 유리병의 경우 유리벽.

 

 

 

    수도관은 바로 꽉막힌 유리병과 같습니다. 수도관에는 물이 가득 차 있는데 겨울에 기온이 내려가 물이 얼면 수도관 벽을 누르는 힘이 점점 커지다가 제일 약한 곳을 뚫고 얼음이 삐져 나오지요. 이것을 동파하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겨울엔 외부로 나와있는 수도관의 일부를 헝겉으로 싸주어, 물이 차가운 공기로 열을 많이 빼앗기는 것을 막아 주어야 합니다.

    얼음은 암석을 잘게 잘라 부수는 일도 합니다. 약간 균열이 있어 빈 공간이 생긴 암석에 물이 스며 들었다가 얼게 됩니다. 그러면 부피가 커지면서 암석 안쪽에서 암석에 힘을 작용하게 되지요. 그러면 암석이 조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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