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결건조식품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오늘은 우리가 자주 애용하는 인스턴트 식품인 즉석국, 그리고 라면에 들어있는 스프 등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려 줄께요. 그런데 이런 식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려면 먼저 공부할 것이 있어요.

[참조: 학습 자료식 / 화학 / 물질의 상태와 상태 변화 / 기화의 두 가지 방식 - 증발과 끓음]

[참조: 학습 자료식 / 화학 / 물질의 상태와 상태 변화 / 끓는점]

[참조: 학습 자료식 / 화학 / 물질의 상태와 상태 변화 / 승화]

 

어떤 액체를 가열하여 끓는점에 도달하면 액체 내부에서도 기화가 일어나고(끓고), 시간이 지나면 모두 기화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끓는점은 대개 액체와 접해있는 기체상의 압력이 1기압일 때를 말합니다. 만약 열린 용기에서 액체를 가열한다면그 액체는 대기와 접해 있으므로, 이 압력은 대기압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물의 끓는점은 섭씨 100도라고 하는데, 이것은 1기압일 때의 물의 끓는점입니다.

액체의 끓는점은 접해 있는 기체상의 압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 압력이 작아지면 끓는점은 낮아지고, 그 압력이 높아지면 끓는점도 높아집니다.

 

 

[참고: 생생 실험실 / 00도 보다 낮은 온도에서 물이 끓는다구요?]

 

계속 압력을 낮추어가다보면, 끓는점이 1기압에서의 어는점보다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압력을 점점 낮추어서 1/100 기압 정도로 낮추어 주면, 물은 -20°C 정도의 온도에서도 수증기로 기화될 수 있습니다.

 

 

-20°C 정도면 액체 상태가 아니고 고체 상태 아닌가요?

 

맞아요. 고체 상태이지요. 그러니까 고체인 얼음에서 액체를 거치지 않고 바로 기체가 되는 거지요.

 

고체인 드라이아이스가 사라지는 것처럼요?

 

맞아요. 고체가 액체 상태를 거치지 않고 기체가 되는 것을 승화라고 하지요.

우리가 즐겨먹는 라면dml 스프, 물만 붓고 끓이면 되는 즉석국, 또 어른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같은 것들이 이런 승화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집니다. 즉석국은 먼저 공장에서 국을 맛있게 끓인 다음 일정량씩 꽁꽁 얼려요. 그 다음에 압력을 낮출 수 있는 기계에 넣고 압력을 아주아주 많이 낮추어 주면, 꽁꽁 얼린 상태에서 국에 들어있는 모든 재료의 수분을 제거할 수 있어요. 이렇게 수분을 제거하면 마치 과자처럼 바삭바삭해지지요.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오랫동안 보관도 할 수 있고, 또 가벼워서 갖고 다니기도 쉬워요.

 

'언제 어디서나 물만 부어서 끓여주면 원래 형태로 되니까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말이지요?

 

그렇지요. 이렇게 과학은 우리 생활과 항상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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