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호기시미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모양이군.
내 껍질도 가끔 그러지요. 지진이라는 거예요.
지진은 지구의 껍질인 지각이 흔들리는 현상입니다. 지진이 세계의 아무 곳에서나 일어나지 않고 특정 지역에서만 일어난다고

대륙의 이동

에서 이미 이야기했지요. 그리고 또 특이한 점은 90% 정도의 지진이 지각을 이루는 판들의 접경 지역에서 일어나며, 지진이 일어나는 지역과 화산이 발생하는 지역이 거의 같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연의 일치는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는 거지요. 즉, 화산과 지진은 지각을 이루는 판과 판 사이의 상호작용에 의해 일어난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지진은 어떻게 일어나는 걸까요? 알아봅시다.

지진이 일어나기까지의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하기 위해 여러 층의 암석으로 이루어진 지층을 사용하여 설명하지요.
판들이 움직이다가 부딪히거나 하면 그 힘이 판의 가장자리 부근의 암석에 전해집니다. 처음에는 이 힘이 지층을 휘게 합니다. 지층에 힘을 가하는 동안 에너지가 전달되므로 휜 지층은 높은 에너지 상태(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 힘을 더 가하여 더 많은 에너지를 지층에 전달하면, 지층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높은 에너지 상태(스트레스가 아주 큰 상태)가 됩니다. 이때엔 드디어 지층이 끊어지게 되지요

 

    지층이 휜 높은 에너지 상태에서 낮은 에너지 상태로 가면서 에너지를 외부에 전달합니다. 지진파라는 파동의 형태로 전달하지요.
    이 파동이 처음 시작되는 곳을 '진원'이라고 하는데 주로 지각 아래 깊은 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진원 바로 위의 지표 위의 점을 '진앙'이라고 합니다. 파동은 진원으로부터 모든곳으로 퍼져나갑니다. 물에 돌을 던졌을 때 동심원의 물결파가 생기는 것과 비슷한 현상입니다.

 

 

 

 

    지진파에는 2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P파와 S파라고 하는데 각각의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지요.


    P파는 아주 빠르게 전달됩니다. 그래서 지표에 가장 먼저 도달합니다
    P파는 고체와 액체를 모두 통과합니다. P파는 앞 뒤로 진동하면서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러니까 파의 진행 방향과 진동방향이 같은 '종파'입니다. 지나가는 길에 있는 물질을 앞 뒤로 흔들며(진동시키며) 가지요.

 

 

    따라서 P파가 집 아래를 통과하면 집이 밀고 당겨져서 좌우로 움직이게 됩니다.

     

 

 


    S파는 P파가 이동하는 속도의 반정도로 이동합니다.
    S파는 액체는 통과하지 못하고 고체만 통과합니다.
    S파는 위 아래로 진동하면서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러니까 파의 진행 방향과 진동 방향이 수직인 '횡파'입니다. 지나가는 길에 있는 물질을 위 아래로 흔들며(진동시키며)가지요.

 

 

    만약 집 아래로 S파가 지나가면 집이 위 아래로 흔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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